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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의 시학

파괴

2022년04월20일 16시08분
  파괴   김남열

2022년04월20일 14시42분
머리말 산으로 간다. 마음의 위안을 받으러 아니, 마음에 뭍은 티끌을 털로 간다. 구름 따라, 바람 따라, 그들이 온 길을 따라 마음껏 걸어본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시집 천수경

2022년04월20일 10시52분
서문 사람들의 삶의 무게는 다양하다. 그래서 그 삶이란 것이 다양하기에 무어라 정의 내릴 수가 없다. 인위적 판가름으로 측정할 수가 있다면 정의 내릴 수가 있을 것이다....

시집 반야심경

2022년04월20일 05시08분
    서문 사람들의 삶은 다양하다. 그래서 그 삶이란 것이 무엇인가? 를 확연하게 정의 내릴 수가 없다. 수학적 판가름으로 길이나 무게로 측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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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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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하운 김남열 도서

2023년12월10일 09시24분
  문학사랑   여여심  천수천안

문학과 예술<포스트>

2023년12월10일 09시00분
 문학과 예술

문학사랑

2023년12월10일 08시57분
  문학사랑

시인 김남열 책방

2023년12월10일 08시52분
      시인 김남열 책방(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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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2022년04월20일 16시08분
 

파괴

 
김남열
 

사람들이 바다로 가는 것은
답답한 마음 풀기 위한 것이라 한다

사람들이 바다로 가는 것은
바다 같은 넓은 마음 지니기 위함 이란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마음에 바다 같은 세상을 두고 산다

그러기에 넓은 곳을 좋아하고
땅따먹기로 넓은 곳을 차지하려 애쓴다

그러나 바다는 사람들이 인생길 가며
산자나 죽은 자나 둘 다 가는 곳

산자는 바다가 있어 위안을 얻으려고 가고
죽은 자는 물과 바람이 되어서 가는 곳

그러나 굳이 산자가 바다에 가는 것은
세상 살며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는 귀먹은 사람처럼
몸과 정신이 불감이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세속에 살며 더 넓은 바다로 가기 위한
욕망의 간덩이를 키우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살면서 인간은 욕망의 간덩이를 키우는
이기의 마음을 ‘파괴’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인간으로서 아름답게 살다가
세상에 미련도, 후회도 없이

하늘을 두고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다가
한 줌의 흙, 자연으로 오염되지 않고 가는 것이다